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 제작발표회 주역들의 이야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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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찬우기자
댓글 0건 조회 213회 작성일 26-06-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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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 ‘허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에 앉은 소년 ‘이강’의 천재성을 발견한 뒤, 그의 글에 집착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 <맨 끝줄 소년>이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김규태 감독과 배우 최민식, 최현욱이 참석해 작품의 매력과 캐릭터, 촬영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김규태 감독은 작품을 처음 접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6부작 대본을 끊지 않고 계속 넘겨가면서 봤다”고 밝혔다. 이어 “장명우 작가님의 문체는 상황과 인물의 감정을 쉽고 간결하게 표현하면서도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대중적인 재미와 문학적인 깊이를 함께 갖춘 작품이라 연출적으로도 욕심이 났다”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특히 두 주연 배우를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최민식에 대해 “현장에서 연기를 모니터링하는데 아티스트의 공연을 직관하는 팬의 기분이었다”며 “순식간에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그 감정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변주해 나가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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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에 대해서는 “‘이강’은 순수한 모습 안에 묘한 이면을 품은 인물인데, 최현욱 배우가 적격이었다”며 “눈빛 자체가 서스펜스다. 현장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인상적이었고, 앞으로의 성장과 잠재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극 중 허문오를 연기한 최민식은 열패감에 사로잡힌 인물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러움, 열등의식, 자괴감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감정”이라며 “그런 감정들을 잘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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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맨 끝줄의 소년 이강 역을 맡은 최현욱은 캐릭터의 의뭉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절제된 표정 안에서 좀 더 섬세하게 리액션을 가져가려 했다”며 “관찰을 주로 하는 인물인 만큼, 이강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게끔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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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감독은 허문오와 이강을 둘러싼 인물들 역시 주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꼽았다. 그는 “두 인물의 관계 변화와 감정의 변곡점을 만들어주는 인물들”이라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더해 섬세하고 리얼한 연기가 풍성한 서사를 완성해줬다”고 전했다.


촬영과 미술, 음악에도 공을 들였다. 김 감독은 “극단적인 클로즈업과 미묘한 카메라 워킹을 극 중 방점을 찍는 순간에 활용했다”며 인물들의 감정선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 방식을 소개했다. 이어 “‘문오’의 서재는 현실에 갇힌 벽, 정신적인 감옥 같은 느낌을 담고자 했고, ‘세윤’의 집은 이강의 동경과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공간이라 안정적이고 풍요롭고 따뜻하게 대비시켰다”고 밝혔다.


OST에 대해서는 “관악기가 주도하는 재즈 형식의 테마를 적극 활용했다”며 “색소폰과 베이스 클라리넷, 기타, 첼로 솔로 등을 더해 긴장감과 서정성을 함께 높였다”고 덧붙였다.


두 배우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도 드러냈다. 최민식은 “이강이 작품의 중심에서 모든 인물을 쥐고 흔드는 인물”이라며 “그가 휘두를 때마다 잘 휘둘려지는 것이 작품의 키 포인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현욱 배우의 연기를 놓치지 않고 리액션하려 했고, 이강이라는 캐릭터에 최현욱 외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최현욱 역시 “최민식 선배님의 호랑이 같은 에너지가 압도적이었다”며 “많이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셨다. 선배님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연기할 수 없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김규태 감독은 “작품의 핵심은 최민식 배우와 최현욱 배우의 연기적 케미스트리”라며 “두 배우가 뿜어내는 굉장한 에너지를 느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 회 엔딩까지 꼭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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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은 “좋아하는 책을 꺼내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는 기분으로 감상해 주셨으면 한다”며 “인간과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다. 6부까지 순식간에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현욱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는 대반전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최민식과 최현욱의 강렬한 연기 앙상블, 문학적 깊이와 서스펜스가 결합된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맨 끝줄 소년>은 오는 6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박찬우 기자 park.chan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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